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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사랑 후에 오는 것들' 5-6회에서는 두 연인의 감정적 여정의 종결을 그려냈습니다. 주인공 준고와 홍은 각자의 상처와 아픔을 극복하며 성숙해지고, 서로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며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 준고의 성장과 변화: 사랑을 통한 자기 발견

준고는 과거에 부모에게 받은 상처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홍을 만나면서 점차 마음을 열고 사랑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게 됩니다. 준고는 관계를 맺으면서 본인도 상대방에게 의지하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의 감정과 더 진실하게 마주하게 됩니다.

특히 5회에서는 준고가 자신에게 닫혀있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홍에게 마음을 열고자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려 노력합니다. 그의 감정 변화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연애를 통해 자신을 발견하는 과정에 대해 깊이 공감하게 합니다.

 

‘같은 공간에 있었지만 다른 차원으로 나눠져 있었다'며 홍의 고독을 이해하지 못한 지난날을 돌아보는 ‘준고’의 나레이션은 사랑 후에 오는 '후회'라는 감정이 이미 메마른 꽃처럼 절절히 느껴져 이대로 계속 엇갈리기만 하는 건 아닌지 보는내내 초조하게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2. 홍의 내적 갈등과 치유: 상처를 극복하는 과정

처음 본 순간부터 끌렸던 준고와의 계속되는 우연은 홍을 운명 같은 사랑에 빠지게 했지만, 사랑이 커져가는 만큼 쌓이는 외로움을 견딜 수 없었던 홍은 결국 이별을 고하고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그렇게 완전히 잊고 살았다고 생각한 어느 날, 우연히 준고를 다시 마주하게 되고 그 순간 홍은 깨달게 됩니다. 사실 전혀 그를 잊지 못했다는 것을.

‘홍’의 전화 한통으로 드디어 마주하게 된 둘이지만 이번에도 ‘준고’는 그녀를 잡지 못했고 차에서 울음을 쏟아내는 홍'의 모습은 저를 포함하여 보는이들마저 울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홍’이 남겼던 생일카드를 본 ‘준고’는 다시 한번 ‘홍’을 찾아가 사랑 후에 찾아온 자신의 감정을 쏟아내듯 진솔하게 전했고, ‘홍’에게 그 진심이 전달되었습니다.

 

 

3. 관계의 전환점: 서로를 이해하며 다가서는 순간

5-6회에서 준고와 홍은 서로가 과거에 입은 상처를 이해하고 진심 어린 소통을 통해 더 깊이 다가섭니다.

이 전환점은 드라마의 클라이맥스를 이루며, 시청자들이 사랑에 대해 갖고 있던 생각을 다시 돌아보게 만듭니다. 준고는 홍에게 다가가려는 자신을 용기 있게 표현하며, 홍은 그런 준고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서로가 서로에게 치유의 존재라는 것을 깨닫고, 진정한 의미의 사랑을 향해 나아가게 됩니다.

 

4. 진정한 사랑의 의미: 준고와 홍의 결말을 통해 배우는 것

드라마의 마지막은 준고와 홍의 진심이 통하는 순간을 담아내며, 사랑이 단순히 감정의 교류를 넘어서 서로를 성장시키고 이해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준고와 홍은 서로의 존재를 통해 상처를 극복하고, 각자의 문제를 해결하며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관계를 완성합니다.

 

이세영, 사카구치 켄타로는 물론 홍종현, 나카무라 안까지 서로 다른 사랑의 온도를 완벽한 멜로 연기로 완성시켜준 드라마였습니다. 각 캐릭터의 서사를 영화처럼 아름다운 화면과 한국, 일본을 오간 로케이션 촬영이 대중들의 말랑한 감성을 제대로 채워주었습니다.

6화로 막을 내린 '사랑 후에 오는 것들' 드라마는 마지막 결말까지 아름답고 꽉 채운 드라마로 모두에게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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